'베놈' 측 "편집의혹 사실무근..美 버전과 韓 버전 동일"

전형화 기자  |  2018.09.19 15:42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베놈' 편집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스파이더맨 스핀오프인 '베놈'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편집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수입사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9일 '베놈' 한국 배급을 담당하는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베놈'이 지난 17일 영등위 심의결과를 받으며 일부 영화 팬 사이트에서 북미와 한국의 상영시간이 다른 것에 대해 편집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니픽쳐스는 "'베놈' 본편은 북미 버전과 한국 버전은 상영시간과 내용이 동일하다"면서 "다만 북미 버전에는 2018년 12월 개봉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이 약 4분 가량 추가돼 러닝타임이 차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상의 작업이 지연돼 한국은 추석연휴로 인한 심의 일정상 이 영상을 제외한 버전으로 심의를 접수했다"며 "이 영상을 추가한 버전으로 심의를 받을 경우 한국 개봉일을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니픽쳐스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을 포함한 추가 심의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놈'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대표 빌런인 베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10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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