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옥류관 평양냉면, 예상과 다른 맛..소스 넣는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으로 평양에 간 래퍼 지코가 옥류관 평양냉면을 먹은 소감을 밝혔다.

19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양측 공식 수행원들은 평양 옥류관에서 함께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 함께한 지코는 인터뷰에서 "평양냉면이 예상했던 맛과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평양 방문이 처음이라는 지코는 "평양냉면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즐겨 먹는다. 그런데 이곳 냉면은 예성했던 맛과 전혀 다르다.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의 맛의 최대치라고 생각했는데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의 식감도 다르지만, 평양냉면에 식초와 겨자를 넣고, 특별한 소스도 가미한다. 살짝 매콤하고 맛있다. 흔히 먹는 밍밍한 평양냉면이 아니다. 그렇다고 자극적이지는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코는 김형석, 알리 등과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