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썰] 데 헤아가 꼽는 변수 "인조잔디 낯설다...어려운 경기 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19 20:11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시동을 건다.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영보이스와 원정 경기로 16강행 가능성을 가늠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앞서나, 원정 부담이 없지 않은 상황.

다비드 데 헤아가 경기 전 취재진 앞에 섰다. 최정상급 골키퍼로 거듭난 데 헤아이지만, 우승 갈증은 극심하다. 데 헤아가 합류한 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와 점점 멀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도 요원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데 헤아는 영 보이스전을 앞두고 야망을 드러냈다. "당연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는 특별한 경연"이라며 별들의 전쟁을 논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한 지 꽤 오래됐다. 이제는 이를 이룰 채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달 조 편성 결과 유벤투스, 발렌시아 등과 한 그룹에 속했다. 데 헤아는 "어려운 조에 속했다"라고 평가하면서 "내일 첫 경기도 힘겨운 상대와 붙게 됐다. 우린 좋은 출발을 원하나, 항상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냉정히 바라봤다.

또, "우리는 인조잔디에 익숙지 않다. 조금 다른 환경에 아마 어려움도 겪을 것"이라던 데 헤아는 "경기 하루 전 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체크하며 훈련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상대를 경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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