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가 포그바에게 "맨유 시절 호날두 보고 배웠으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19 23:35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그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리오 퍼디난드가 폴 포그바에게 조언을 건넸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부터 나아간 자취를 참고하라는 것이 골자다.

포그바는 2016년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크나큰 관심을 끌었다. 기대치가 너무 컸던 걸까. 사방에서 이 선수를 들었다 놨다. 이후 조제 모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포지션 문제 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퍼디난드는 'ESPN'과 만나 호날두를 돌아봤다. "맨유에 처음 왔던 호날두는 관심의 중심에 서려 애썼다. 헛다리짚기도 보여주기에 좋은 것이었다"라던 퍼디난드는 "이후 호날두는 세계 최고가 돼 팀을 떠났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호날두는 기어코 답을 냈다"라면서 "팬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정상에 오를 방법을 찾았다. 호날두는 자신만의 스타일에 적응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성장 배경을 읊었다.

"포그바가 이를 바라보며 배울 수도 있을 것"이라던 퍼디난드는 "지구상 가장 빼어난 미드필더가 되려면 진정으로 해야 할 것이 뭘까?"란 질문을 함께 던졌다.

또, "포그바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SNS를 통해 확인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세계 최고처럼 보이고 들리길 바란다. 그런 데 굶주려 있다"며 과거의 호날두를 떠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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