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선수 차출 상충된다면 최선의 방법 찾을 것" (일문일답)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2018.09.20 12:23
벤투 감독 /사진=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각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한 자리에서 만난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2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비롯해 23세 이하 김학범 감독, 19세 이하 정정용 감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각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들이 처음으로 한 한 자리에 모였다.

2시간 가량의 미팅 이후 벤투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모든 지도자들이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좋은 자리였다"며 "선수 차출이 상충된다면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 포르투갈 감독 시절에도 이런 비슷한 성격의 미팅을 가졌는지.

▶ 포르투갈에서도 비슷한 미팅을 가진 적이 있다. 우선, 오늘 미팅의 목적은 협회 차원에서 연속성 접근성 등을 유지하는 차원이다. 앞으로도 각 감독들의 원하는 것을 나눌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1달 만에 모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지도자들이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좋은 자리였다.

-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 간에 겹치는 선수가 있을 수 있는데, 차출에 관련한 부분은.

▶ 차후 미팅을 더 가질 것이다. 오늘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자세하고 많은 부분은 다루지 않았다. 각 지도자들의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모든 선수들은 결과적으로 A대표팀 선수들이 올라와야 하지만 서로 도와야 한다. 선수들의 발전도 생각해야 하고, 서로 연계 해야 한다. 선수 차출이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대화를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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