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장미' 정상훈 "손담비, 김수미 젊은 버전..소름끼치게 비슷"

광진=김미화 기자  |  2018.09.20 11:44
정상훈 손담비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인권과 정상훈이 "손담비는 김수미 선생님 이후로 끊어진 여성 코미디 배우의 명맥을 이을 배우다"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배반의장미'(감독 박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과 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정상훈은 "코미디 영화에서 담비씨 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진지하게 하는데 웃기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인권이 "코미디 장르에 명맥이 살짝 끊어졌는데 손담비씨가 새로 발굴했다"라고 하자 정상훈은 "김수미 선생님 이후 끊어졌는데 이제 다시 나왔다"라고 밝혔다.

김인권이 "김수미 선생님의 젊은 버전 같다"라고 설명하자 정상훈은 "진짜 소름 끼치도록 비슷한게 웃음소리가 똑같다. 걸걸한 웃음이 매력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제가 좀 걸걸하죠"라고 화답했다.

MC를 맡은 박경림이 "손담비씨, 혹시 반찬도 잘 만드시냐"라고 묻자 손담비는 "이제 반찬도 좀 만들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제작진이 뭉친 코미디다. 영화는 10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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