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썰] "포그바는 월드클래스다" 맨유 선수단 지지는 굳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0 12:05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폴 포그바만 믿고 간다? 이를 직접 증명한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영 보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0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포그바의 공이 지대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고는 하나, 인조잔디란 다소 생소한 환경에 상대 안방 분위기까지 겹친 상황. 포그바는 전반 35분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10분 뒤에는 페널티킥으로 상대를 궁지로 내몰았다. 후반 중반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까지 도우며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합작한 루크 쇼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경기 후 'BT Sport'에 따르면 쇼는 "전반전은 굉장히 어려웠다. 우리는 썩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운동장 적응에 애를 먹었다"라면서도 "포그바가 첫 번째 득점에서 약간의 마법을 부렸다"라며 엄지를 내보였다.

"포그바는 때때로 비난을 받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그의 퀄리티를 알고 있다"던 쇼는 "내게 포그바는 세계 최고 중 하나다. 주장으로서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운동장에서 어떤 유형의 리더인지를 보여준다"라면서 신뢰도 표했다.

맨유는 전 대회 통틀어 3연승으로 흐름을 탔다. 토트넘 홋스패전 안방 패배 뒤 번리, 왓포드, 영 보이스를 연달아 잡았다. 22일에는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맞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승점 쌓기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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