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만난' 김학범 감독 "고무적인 자리..전폭적인 지원 약속"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2018.09.20 12:37
벤투 감독과 만난 김학범 감독(가운데) /사진=뉴스1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58) 감독이 A대표팀 파울루 벤투(49) 감독과 한 자리에 만난 소감을 전했다.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학범 감독은 2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비롯해 벤투 감독, 19세 이하 정정용 감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각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2020 도쿄 올림픽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23세 이하'라는 연령 특성상 향후 선수 차출에 있어 A대표팀과 긴밀하게 협조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

2시간 가량의 미팅 직후 김학범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는 이런 자리가 없었다. 이런 만남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좋은 현상이고 선례"라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협조하겠다고 하셨고, 귀를 열고 있겠다고 하셨던 것이 고무적이었다"며 "이제 단기간보다는 장기적으로 모든 것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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