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시즌 8호포 '쾅!'.. 한 시즌 최다 HR-509일만 2G 연속포

고척=김동영 기자  |  2018.09.20 20:50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킨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람보르미니' 박해민(28)이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쐈다. 시즌 8호포.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박해민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7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1-2로 추격하는 홈런이었다.

전날 홈 KIA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냈던 박해민은 하루 만에 다시 대포를 폭발시켰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4월 28~29일 기록한 후 509일 만이다.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이 홈런으로 시즌 8홈런을 기록했고, 이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다. 지난해 때린 7홈런이 기존 최다였고, 이를 넘어섰다.

박해민은 팀이 0-2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넥센 두 번째 투수 신재영이었다.

신재영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박해민은 신재영의 7구째 높은 136km짜리 속구를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1-2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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