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안우진, 시즌초 대비 안정적.. 투구수는 80~90구"

고척=김동영 기자  |  2018.09.20 16:43
넥센 히어로즈 루키 안우진.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는 '루키' 안우진(19)에 대해 언급했다. 초반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을 앞두고 "안우진이 초반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되면 비슷한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넥센의 2018년 시즌 1차 지명자다. 계약금으로만 6억원을 안기며 큰 기대를 걸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1군에 데뷔했고, 1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중이다. 일단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은 모양새.

그리고 이날 삼성전에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첫 두 번은 3이닝 6실점-3⅔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반등을 노린다. 넥센으로서도 '영건 선발' 카드가 통하려면 안우진의 호투가 중요하다.

장정석 감독은 "어제 이승호, 오늘 안우진이 나간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매인 고민해야 하는 직업 아닌가. 코치, 분석팀, 트레이닝 파트와 고민을 많이 했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4~5선발이 나갈 때 초반에 분위기를 넘겨줬고, 패했다. 어제 이승호가 잘 던져줬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오늘은 안우진이다. 안우진이 시즌 초반과 비교해 안정적으로 던지고 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면 된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이승호나 안우진 모두 우리 팀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이다. 올해 경험을 쌓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안우진은 오늘 80~90개까지 괜찮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도 오늘 양창섭이 나오는데, 고교 시절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기에 선수들끼리는 의식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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