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한동 "투어 중 할아버지 돌아가셔..가족 보고파"

마포=이정호 기자  |  2018.09.20 17:01
/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 한동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동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드림캐쳐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동은 "칠레에서 투어 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저는 모르고 있었다. 부모님이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투어 중이라 제가 중국에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영향을 미칠까 걱정해서 일부러 말씀을 안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휴가로 집에 가서 알게 됐다. 많이 슬프고 미안했다"며 "가족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멤버들은 "우리도 몰랐던 사실"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우리를 생각해준 한동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울먹였다.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악몽의 세계관을 그려낸다. 전작을 통해 'Antique'에서 탈출한 드림캐쳐는 이제 현대에서의 악몽과 직면한 모습을 그려낸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이 그려내는 것이 '스트레스'다. 침실을 파고든 찜찜한 악몽의 이유를 스트레스로 규정하고 가정, 입시, 취업, 직장생활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원인들을 드림캐쳐만의 악몽의 이야기에 녹여낸다.

한편 드림캐쳐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는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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