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토트넘이 주목한 '3년 전 오늘'...손흥민, EPL 데뷔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0 19:52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정확히 3년 전,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3년 전 오늘을 주목했다. 2015년 9월 20일은 손흥민이 EPL 첫 골을 신고한 날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5/2016 시즌 EPL 6라운드 경기였다. 후반 22분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왼발 대각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경기에 유일하게 터진 골이었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토트넘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이기도 했다. 이미 이틀 전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EPL 홈 데뷔전으로 치러진 팰리스전에서도 연속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홈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로부터 3년 후, 손흥민은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4골에 그쳤지만, 이후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14골, 12골)에 성공했다. 리그만 보면, 총합 30골이다.

손흥민은 더욱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유럽 커리어가 끊길 일이 없어졌다. 2023년까지 토트넘과 손을 잡은 그가, 얼마나 더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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