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이버섯 2톤(t)을 선물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이 이날 오전 5시 36분 수송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추석 전 위로 차원에서 미상봉 이산가족 중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에게 500g씩 보내기로 했다. 함경북도 특산품인 송이버섯은 조선노동당의 유력한 외화벌이 수단이다.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산림조합중앙회 송이공판현황에 따르면 20일 현재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경북 봉하산 송이버섯(1등급)의 ㎏당 가격은 37만6700원이다. 이를 2톤으로 환산하면 7억5340만원.
자연산 첫 수매를 시작한 14일에는 강원도 양양산 송이버섯(1등급)의 ㎏당 가격 76만9100원에 낙찰됐다. 이를 2톤으로 환산하면 15억3820만원이다.
소매로 넘어갈 경우 가격이 더욱 높아진다. 신세계몰에서 강원도 양양산 자연산 송이버섯(특상품A)는 1㎏에 84만9000원에 판매됐다. 2톤으로 치면 약 17억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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