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맨유·첼시 이적? 바르셀로나서 행복해"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0 21:37
이반 라키티치. / 사진=AFPBBNews=뉴스1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30)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스포르트에 따르면 라키티치는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나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축구에서는 다른 일들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한 것은 나만의 일이 아니다"며 "우리 가족들도 이 도시를 사랑하며 이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이 라키티치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라키티치가 직접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적설이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도 라키티치의 이적설에 대해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라키티치는 2014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곧바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시즌도 리그 4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기록. 또한 라키티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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