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드디어 마블로 합류..19禁히어로 데드풀도?

전형화 기자  |  2018.09.21 10:00
디즈니가 이십세기폭스를 인수하면서 엑스맨과 어벤져스가 같이 싸우는 모습을 곧 보게 될 전망이다.

엑스맨이 드디어 어벤져스와 함께 싸운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20일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이십세기폭스 인수에 따라 엑스맨 프렌차이즈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합류할 것이란 걸 시사했다.

밥 아이거는 "폭스와 대화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그들도 통합을 알 것이다. 마블은 하나로 관리하는 게 의미 있다. 두 개의 마블이 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디즈니는 이십일세기 폭스의 영화 부문인 이십세기폭스를 713억 달러(약 80조)에 인수했다. 이에 이십세기폭스가 보유한 마블 영화 판권인 엑스맨과 데드풀이 디즈니의 마블로 흡수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디즈니는 소니픽쳐스가 보유한 스파이더맨 판권을 오랜 협상 끝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합류시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때문에 마블팬들은 디즈니의 이십세기폭스 인수로 엑스맨이 어벤져스와 같이 싸우는 영화를 곧 보게 될 것이란 기대가 컸다.

밥 아이거는 이십세기폭스가 보유한 데드풀이 어벤져스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마블 수장)케빈 파이기가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나는 제안하지 않았지만 누가 알겠냐"고 답했다.

데드풀은 마블 슈퍼히어로 중 유일하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 제작된 터라 12세 이상 관람가 중심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잘 안착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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