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최원태, 23일 하프피칭 예정.. 향후 일정 미정

고척=김동영 기자  |  2018.09.21 16:48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 /사진=뉴스1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 있는 넥센 히어로즈 '우완 영건' 최원태(21)의 상태가 호전됐다. 오는 23일 하프피칭이 예정되어 있다.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최원태가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많이 호전됐다. 어제부터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3일 하프피칭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원태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나섰다. 슈퍼라운드 일본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도중 팔꿈치에 이상이 오면서 2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귀국 후 검진을 받았고, 팔꿈치에 염증이 확인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1일 다시 검진을 받았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0일부터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의 팔꿈치 염증이 많이 좋아졌다. 일요일(23일) 하프피칭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서 괜찮은지 봐야 한다. 괜챊다고 하면, 다음주에는 포수를 앉혀놓고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 더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10월 잔여 일정이 3경기가 전부다. 이에 최원태가 정규시즌에 한 번도 던지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갈 수도 있다. 일단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더했다.

또한 "단,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불펜으로 짧게 한 번 올릴 수도 있다. 곧바로 5~6이닝씩 소화하기는 쉽지 않다. 어쨌든 아직 하프피칭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미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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