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가 영화 '퍼팩트맨'에 가세했다.
25일 영화계에 따르면 허준호는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에 합류했다. 영화 '퍼펙트맨'은 요양원에 왔던 고급 로펌 변호사와 건달이 의기투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드라마. 앞서 설경구 조진웅 진선규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허준호는 이들과 함께 단단히 극의 중심을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0년 개봉된 영화 '이끼'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에서 자취를 감췄던 허준호는 2016년 열성적인 지지자들을 낳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번 '퍼펙트맨'에서는 '불한당'에서 한껏 날을 세웠던 설경구와 다른 관계로 재회해 더욱 눈길을 끈다.
허준호는 '불한당' 이후 영화 '인랑', 개봉을 앞둔 '국가부도의 날' 등에 비중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는가 하면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군주-가면의 주인'에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이리와 안아줘'에서 무시무시한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강렬하게 그려보이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퍼펙트맨'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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