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9월말 가수협회장 임기 끝..활동 복귀 '박차'

윤상근 기자  |  2018.09.25 09:00
가수 김흥국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대한가수협회를 둘러싼 내홍을 수습하고 대한가수협회 회장직을 오는 9월 말 내려놓는다. 김흥국은 이제 연예계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흥국은 오는 29일 대한가수협회 회장직을 내려놓고 모든 임기를 마친다. 김흥국은 그간 회장직을 맡으며 여러 부침 속에서도 다소 혼란스러웠던 대한가수협회 내홍을 수습하는 데 앞장 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흥국은 이제 제6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추대된 가수 이자연에게 회장직을 넘기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자연의 제6대 대한가수협회 회장 취임식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다. 현재 이자연 등 협회 측은 공식 초대장을 통해 협회 회원들에게 취임식 일정을 공지하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자연은 지난 8월 28일 서울 강서구 음실련 뮤즈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가수협회 제6대 임원 선출 임시총회를 통해 제6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이자연은 이번 단독 출마, 경쟁자 없이 추대 형식으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3월 박일서 등 일부 협회 회원들과의 갈등으로 오랜 기간 내홍을 겪었다. 박일서가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난입, 항의를 하다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를 하는 일이 벌어졌고 대한가수협회는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을 보직 해임 및 업무 중지 등의 징계를 내리며 강하게 대응했다. 대한가수협회 일부 임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식 절차를 밟고 박일서를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박일서가 추가로 고소에 나서며 사태는 더 악화됐다.

결국 대한가수협회는 임시 총회를 통해 박일서의 동의와 함께 박일서 평회원 강등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내홍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김흥국은 회장직 퇴임 이후 자신의 가수로서 활동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대한가수협회 관련 행사를 통해서도 가수 활동을 겸해왔고 이후 포항 해병대 행사 등 몇몇 일정도 조율하며 본연의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곡 발표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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