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늪' LG, 4달 만 결국 '6위' 추락↓.. 가을야구 비상

잠실=김우종 기자  |  2018.09.21 22:20
LG 선수단



LG 트윈스가 4개월 만에 결국 6위로 추락했다. 시즌 내내 될 것만 같았던 가을 야구에 비상등이 켜졌다.

LG 트윈스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3-10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LG는 지난해 9월 10일 잠실 경기 이후 두산전 15연패 늪에 빠졌다. 아울러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진 채 63승1무68패를 마크했다.

LG는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전패(13연패)와 함께 두산전 15연패를 당했다. 이는 지난 2016~2017년 최근 특정 구단 상대 연패 기록(롯데의 NC전 15연패) 타이 기록이다.

과거 NC는 2016 시즌 롯데를 상대로 14연승을 달린 뒤 2017 시즌 롯데와 개막전에서도 승리하며 롯데전 15연승을 달린 바 있다.

두산을 상대로 약한 것도 문제지만, LG가 5강 싸움에서도 밀리며 결국 KIA에 5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KIA는 NC와 홈 경기서 6:4로 승리, 61승 64패를 마크했다.

이로써 KIA(승률 0.488)는 LG(승률 0.481)와 승차를 1게임 차로 벌리며 LG를 6위로 내려 앉히고 5위로 올라섰다.

LG가 5위 자리를 빼앗긴 건 지난 5월 20일 이후 124일, 4개월 만이다.

현재 분위기는 KIA가 좋다. 변수는 잔여 경기. KIA는 LG보다 7경기를 덜 치렀다. LG는 12경기, KIA는 19경기를 각각 남겨놓은 상황.

일단 오는 주말에 LG는 KT와 홈 2연전을, KIA는 한화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이어 두 팀은 오는 27일과 28일 잠실구장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LG 류중일 감독은 21일 두산전을 앞두고 "다음 주에 KIA와 붙는 게 분수령이 아닌가"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구는 끝날 때까지 모른다. 과연 5위 싸움에서 최후에 웃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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