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했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배니스터 감독을 해고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돈 와카마쓰 벤치코치가 남은 시즌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존 대니얼스 레인저스 단장은 단순히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며 현장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클럽이 부진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선수단을 구성하는 건 내 몫"이라 덧붙였다.
이어서 "리더십 교체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2014년에는 배니스터가 적임자였다. 우리는 그 때와 다른 위치에 있다. 당시와는 우리 클럽의 위치와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리더십이 적절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배니스터는 2015년과 2016년 레인저스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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