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피르미누·스터리지 동시 출전 가능"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2 11:58
리버풀 다니엘 스터리지(좌)와 로베르토 피르미누. / 사진=AFPBBNews=뉴스1


"피르미누와 스터리지가 함께 뛸 수 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22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리는 리그 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할 공격수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다니엘 스터리지를 두고 누굴 선발로 내세울지 고민하고 있다. 피르미누는 지난 15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눈을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았다. 피르미누는 19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스터리지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잦은 부상에 시달렸으나 올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는 피르미누 대신 선발 출장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클롭 감독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르미누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다. 걱정할 필요가 없고 어떻게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스터리지도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치열한 경기 끝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피르미누와 스터리지가 함께 뛸 수 있다. 과거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미래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다만 지난 경기들 모두 경기력이 좋았고 결과도 마음에 든다. 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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