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 "강백호, 사실 17~18개 정도 칠 줄 알았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9.22 15:58
강백호 /사진=뉴스1


"예상 못했죠. 한 17~18개 정도 칠 줄 알았는데..."

KT 위즈 괴물신인 강백호의 홈런 레이스에 김진욱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김진욱 감독은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강백호는 정말 신인 같지 않다며 타격 기술을 극찬했다.

20일 3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킨 강백호는 22일 현재 122경기 출전해 454타수 129안타 25홈런 타율 0.284, OPS 0.868를 기록 중이다. 고졸 신인 최다홈런을 넘어 대망의 30홈런까지 바라본다.

김진욱 감독은 강백호가 단순히 힘을 앞세우는 장점 외에 방망이를 다루는 기술까지 발전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특히 20일 때린 홈런을 두고는 "바깥쪽에 잘 들어온 포크볼을 간결하게 때렸다. 보통 팔로우 스윙을 끝까지 하려다 보면 방망이가 위로 들린다. 공이 방망이 밑에 맞아 땅볼에 그친다. 강백호도 감이 나쁠 때에는 그랬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방망이 헤드만 컨트롤해서 정확히 맞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잘하리라 기대는 컸지만 의구심도 당연히 들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은 캠프나 시범경기까지는 다 괜찮아 보인다. 막상 시즌에 돌입하면 압박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거기서 갈린다. 강백호가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했다. 사실 한 17~18개(홈런) 정도 때릴 줄 알았는데 정신력이 정말 신인 같지 않다"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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