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 서거..충격과 슬픔 금할 수 없어"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2 16:09
문재인 대통령. /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서거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께서 서거하셨다는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전날(21일) 응웬 푸 쫑 서기장 님께 조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작년 11월 PEC 정상회의 때 다낭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쌓았다. 우리의 우정은 올해 3월 베트남 국빈방문으로 더욱 돈독해졌고 양국 간 교류가 신뢰를 바탕으로 넓어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문 대통령은 "양국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하신 말씀이 아직 생생하다. 그런데 이렇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유명을 달리하신 꽝 주석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내외의 또 다른 친구인 응웬 티 히엔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위대하고 든든한 지도자를 잃은 베트남 국민들께도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저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양국의 국민들이 함께 역내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꽝 주석은 21일 숨을 거뒀다. 향년 61세. 꽝 주석은 국가주석에 오른 뒤 업무 추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에 우호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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