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9R] ‘말컹-배기종 연속골’ 경남, ‘10명’ 서울에 2-1 짜릿 역전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2 15:45

[스포탈코리아=창원] 박대성 기자= 경남FC가 FC서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지난 전남 원정 결과로 서울전에 관계없이 상위 스플릿이 확정됐다. 서울은 경남전 승리로 5경기 무승을 끊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경남은 22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안델손 퇴장에도 전반에 실점했지만 말컹 동점골과 배기종의 역전골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전반 1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경기 무승에 빠졌다.

경남은 파울링요, 네게바가 서울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조영철, 하성민, 최영준, 김준범으로 구성됐고 포백은 유지훈, 김현훈, 박지수, 이광진이 나섰다. 경남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서울은 안델손과 이상호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허리는 김한길, 김원식, 신진호, 고요한이 포진했다. 수비는 윤석영, 김남춘, 김동우, 신광훈으로 구성됐다. 서울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탐색전은 없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반 13분 안델손이 경남 골망을 흔들었지만 김현훈의 핸드볼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흔들린 경남 입장에서 아찔한 장면이었다.

서울에 악재가 생겼다. 안델손이 전반 17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경남은 수적 우위를 살려 날카로운 역습을 이어갔다. 이광진이 저돌적인 드리블과 돌파로 서울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선제골은 서울이었다. 김한길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이범수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아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말컹을 투입했다. 말컹은 높이로 서울 센터백을 괴롭혔다. 이후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파울링요가 침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걸렸다. 서울은 중원에서 간헐적인 압박으로 경남 패스를 차단한 후 공격했다.

경남에는 말컹이 있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을용 감독 대행은 에반드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에반드로는 투입과 동시에 저돌적인 침투로 서울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경남은 말컹과 김근환 높이를 활용해 역전골을 겨냥했다. 서울은 에반드로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경남 수비를 흔들었다. 김종부 감독은 주장 배기종을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배기종은 김종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려 값진 승점 3점을 안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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