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디니 "웰백이 나보다 잘해?..어째서 잉글랜드 대표팀?"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2 17:15
대니 웰백. / 사진=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의 공격수 트로이 디니(30)가 대니 웰백(28·아스널)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는 것에 물음표를 던졌다.

21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디니는 "솔직하게 잉글랜드 대표팀에 내가 뽑히지 않아 불쾌하다"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디니는 "나는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만 놓고 보면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니는 올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수를 상대로 끊임없이 몸싸움을 펼치는 투지 넘치는 공격수다. 신체 조건이 좋고 골 결정력도 갖췄다. 덕분에 디니의 소속팀 왓포드는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는 등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디니는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글렌 머레이(브라이튼), 칼럼 윌슨(본머스),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등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플레이도 뛰어나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이들 대신 언제나 웰백의 이름이 들어간다. 웰백을 모욕할 생각은 없으나 대표팀 선발 기준을 모르겠다. 단지 소속팀만 보고 선발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트로이 디니. / 사진=AFPBBNews=뉴스1

웰백은 주전경쟁에서 밀려 소속팀 아스널의 벤치 멤버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 리그 3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했으나 5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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