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외인 KT 피어밴드·로하스 "탈꼴찌가 먼저" 합창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9.22 20:39
KT 피어밴드 /사진=뉴스1


투타 맹활약을 펼친 KT 위즈 외인 듀오 피어밴드와 로하스가 '탈꼴찌'를 합창했다.

KT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3차전서 6-1로 완승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피어밴드와 4번 타자로 출격한 로하스가 각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단 1실점(비자책)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로하스는 역전 결승 만루 홈런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로하스는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로 안타가 1개 뿐이었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빛났다.

경기 후 소감도 인상적이었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탈꼴찌'를 강조했다. 가을야구와는 멀어졌지만 4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에 몰린 팀 사정을 먼저 생각한 것이다.

피어밴드는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거둔 승리이긴 하지만 팀이 중요한 시기에 이기는 데에 기여해 더욱 기쁘다. 앞으로 2~3번 정도 더 등판할 예정인데 팀이 탈꼴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어밴드는 이날 시즌 7승(7패)을 달성했다. 8월 16일 NC전 이후 4번째 등판 만에 거둔 승리다.

로하스는 개인 통산 4번째이자 시즌 3번째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39호 아치를 그렸다. KT 구단 최초 한 시즌 40홈런에 1개 차로 근접했다. 그럼에도 역시 탈꼴찌가 먼저라 외쳤다.

로하스는 "40홈런은 사실 시즌 전에 세운 목표였다. 1개가 남긴 했는데 이를 의식하기보다는 팀이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이게는 데에 힘을 보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T는 LG를 꺾어 9위 NC에 0.5경기 차로 근접했다. NC가 이날 패하면 승차는 사라지지만 KT가 승률에서 뒤져 여전히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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