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1호골 폭발!.. 하지만 부상 교체 '불운'

김우종 기자  |  2018.09.23 10:07
구자철 /AFPBBNews=뉴스1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골을 넣은 뒤 부상을 당했다. 또 팀도 패하며 아쉬움이 더욱 커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구자철은 2경기 연속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까지 터트렸다.

구자철의 골은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카이우비가 머리로 떨어트린 공을 가슴 트래핑 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의 골로 상승세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필립 막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내 악재가 닥쳤다. 후반 22분 구자철이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더 이상 뛰지 못한 채 얀 모라백 대신 교체 아웃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다비 클라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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