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10승' 넥센, SK 2연전 싹쓸이.. 3위 한화 추격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9.23 16:50
넥센 한현희 /사진=뉴스1



넥센이 SK와 주말 안방 2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승과 함께 71승 64패를 기록하며 3위 한화 추격에 더욱 힘을 냈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진 채 71승1무58패를 마크했다.

넥센은 전날(22일) 사구 여파로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대신 샌즈가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넥센 선발은 한현희. SK 선발은 문승원.

넥센은 1회초 2사 2루 기회서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 2루주자 고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1-0).

이어 3회에는 고종욱의 우전 안타,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하성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이 사이 3루주자 고종욱이 득점에 성공했다(2-0).

6회 넥센은 또 2점을 도망갔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임병욱의 유격수 방면 깊은 내야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넥센. 이어 후속 샌즈가 우중간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4-0을 만들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투구수 99구)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7패)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5 시즌 11승 이후 3시즌 만의 두 자릿수 승수 달성. 총 9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샌즈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SK 선발 문승원은 5⅓이닝 9피안타 7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9패(7승1세이브)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산발 6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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