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시도-최다 골'…EPL 믿고 맡길 PK왕은 케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3 20:3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페널티킥이 쉬워보이면서도 중요할 때 승부를 결정하는 키가 되곤 한다. 클럽마다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페널티킥 키커가 있고 그중에서도 빼어난 성공률을 자랑하는 이가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단연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페널티킥 키커다.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득점 침묵을 깼다.

케인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과 EPL 6라운드서 전반 41분 얻는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골 넣는데 있어 탁월한 감각을 지닌 케인은 페널티킥 역시 강점을 보인다.

이날 페널티킥으로 케인은 최근 EPL서 가장 완벽한 키커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최근 3년 기준 EPL서 가장 많은 페널티킥 시도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케인은 3년 동안 15차례 페널티킥을 처리해 13회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도가 가장 많으면서도 대부분을 골로 연결하는 침착함과 정확도를 자랑한다.

케인외에도 EPL에는 페널티킥 귀신이 많다. 왓포드 공격수 트로이 디니도 15회 시도 12회 성공으로 전담키커 면모를 과시했고 '킬러' 세르히오 아구에로(14회 시도 12회 성공, 맨체스터 시티)와 제이미 바디(12회 시도 10회 성공, 레스터 시티) 역시 놀라운 페널티킥 처리 능력을 보였다. 제임스 밀너(리버풀)와 루카 밀리보예비치(크리스탈 팰리스)는 10회 시도, 9회 성공으로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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