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 대신 최채흥 선발예고..한화 김재영과 맞대결

박수진 기자  |  2018.09.24 12:26
최채흥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윤성환(37) 대신 좌완 최채흥(23)을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은 25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를 치른다. 23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두 팀은 이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는 순서상으로 윤성환이 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윤성환은지난 19일 대구 KIA전서 도중 4회초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투수 강습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결국 윤성환은 20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말았다.

윤성환의 대체 선발은 결과적으로 최채흥이 낙점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채흥은 이번 시즌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6.35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경기가 우천 취소 없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지난 6월 8일 대구 LG전 이후 109일 만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당시 2⅔이닝 7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었다.

지난 6월 9일 1군 엔트리에 빠지고 줄곧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던 최채흥은 퓨처스리그 10경기서 2승 3패 평균 자책점 3.63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 15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이었는데, 당시 4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언더투수 김재영(25)을 내세운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선 6승 3패 1홀드 평균 자책점 5.35의 기록을 남긴 김재영은 직전 19일 NC전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잠실은 두산 이용찬과 넥센 이승호, 문학은 SK 박종훈과 LG 임찬규, 사직은 롯데 박세웅, NC 베렛, 수원은 KT 금민철, KIA 한승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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