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호날두, 다른 선수보다 정신력 강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4 19:30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믿었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스타디오 베니토스티르페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에서 프로시노네에 2-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불과 4일 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발렌시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29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억울함에 분노를 느낀 호날두는 눈물까지 보였다.

그러나 호날두는 흔들리지 않았다. 4일 만에 열린 프로시노네전에서 스스로를 증명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6분, 오랜 침묵을 깨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레그리 감독도 호날두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몇 번의 기회를 놓쳤다. 그 중에는 리바운드된 공이 불운했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강점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항상 경기에 나선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끝내 골을 기록했다. 그가 다른 선수들보다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호날두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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