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연타석포로 통산 3000루타 달성.. KBO 역대 14호

김동영 기자  |  2018.09.25 16:32
통산 3000루타를 달성한 박한이.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39)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통산 3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역대 14번째다. 연타석 홈런을 통해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박한이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초와 6회초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2995루타를 기록하고 있던 박한이는 첫 홈런으로 2999루타가 됐고, 두 번째 홈런을 통해 4루타를 더하며 3003루타가 됐다. 이로써 박한이는 KBO 리그 역대 14번째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KBO 리그에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장종훈(한화) 이후 총 13명이 있었다. 박한이가 3000루타 고지를 넘어서면서 역대 14번째이자 삼성 소속으로는 2005년 양준혁, 2013년 이승엽에 이어 3번째로 3000루타 달성자가 됐다.

2001년 개막전인 4월 5일 시민 한화전에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KBO 리그 첫 루타를 기록한 박한이는 데뷔 첫 해부터 187루타로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까지 매년 최소 140루타 이상 만들어냈다. 시즌 200루타 이상도 세 차례 기록했다(2003~2004년, 2014년).

2012년 5월 20일 목동 넥센전에서 2000루타, 2015년 4월 11일 시민 KIA전에서 2500루타를 기록했으며,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3일 시민 KIA전 외 3차례 기록한 9루타다.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3년 기록한 242루타다.

2017년에는 살짝 주춤했다. 부상 여파로 인해 68경기 출장에 그쳤고, 31안타에 52루타에 그쳤다. 올 시즌은 이날 전까지 85안타에 122루타를 올리고 있었다. 통산 2143안타에 2995루타.

그리고 이날 남은 5개 루타를 채웠다. 그것도 홈런 2개로 8루타를 만들어냈다. 딱 두 번의 타석에서 만든 8개 루타였고, 3000루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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