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엘리스의 유경이 '아육대' 리듬 체조 새 여왕으로 등극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는 리듬 체조 경기가 펼쳐졌다.
첫 주자로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등장해 훌라후프를 들고 무대를 꾸몄다. 장난기 가득한 음악에 맞춰 말괄량이 소녀를 연기했다. 나은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연기로 11.65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는 한국 무용을 배운 엘리스의 유경이었다. 유경은 리본을 활용해 사랑에 빠진 소녀를 아름답게 연기했다. 난도는 높았고, 실수가 적어 출연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경은 12,95점을 기록했다.
곤봉을 잡은 우주소녀의 여름은 실수 없는 무대로 박수를 받았지만, 난도가 낮아 11.5점을 받았다. 프리스틴의 나영은 리본을 들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리본을 떨어뜨리는 실수가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은 연기를 펼쳤고, 11.2점을 받았다.
중국 전통 무용을 배운 (여자)아이들의 우기는 공을 활용해 표현력과 유연성을 살린 무대를 꾸며 11.55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무대는 CLC의 장승연이었다. 장승연은 지난 대회에서 0.2점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바 있다. 장승연은 이날 훌라후프를 이용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높은 난도를 소화했지만 다소 급한 모습으로 실수를 하며 아쉬움을 산 장승연은 12.60점을 받아 유경에 이어 또 한 번 2위에 머물렀다.
1위를 차지한 유경은 멤버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마침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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