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오바메양, 스포츠카로 159km 과속.. 벌금 183만원

김동영 기자  |  2018.09.25 21:42
아스널의 오바메양이 과속으로 180만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사진=오바메양 인스타그램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9)이 과속으로 180만원이 넘는 벌금을 냈다.

영국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의 스타 오바메양이 자신의 27만 파운드(약 3억 96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 차량으로 99마일(약 159.3km)로 달리다 적발됐다. 벌금으로 1250파운드(약 183만원)을 부과받았다"라고 전했다.

가봉 국적의 오바메양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성장했다. 이탈리아 AC밀란과 프랑스의 릴-AS 모나코-AS 생테티엔을 거쳤고,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월 아스널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2017-2018시즌 14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4골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자신의 스포츠카로 과속을 하다 단속 카메라에 잡혔고, 벌점과 벌금이 부과됐다.

검사는 "피고(오바메양)는 멈춰선 후 왜 과속을 했는지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오바메양의 변호사와 아스널 구단은 오바메양의 과속을 인정하면서 "오바메양은 지금 매우 유감을 표하고 있다. 처벌을 받아들인다. 오바메양은 훈련 및 경기 참가를 위해 차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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