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와 끝’ 포그바, 내년 1월 바르셀로나행(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6 07:0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단순 ‘설’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폴 포그바(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들 떠난다.

포그바는 지난 22일 울버햄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가 끝난 후 언론을 통해 “홈에서 공격하고 또 공격해야 한다. 맨유가 공격한다면 상대가 우리를 무섭게 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실수였다”고 1-1 무승부 원인을 들었다. 공격 못한 이유에 관해 “말할 수 없다. 나는 감독이 아니다. 선수다.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며 수장인 조제 모리뉴 감독의 전술과 전략을 비꼬았다. 이후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주장직을 박탈했고, 둘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논란 후 맨유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2부 리그 더비 카운티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가졌고, 승부차기에서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 명단에서 빠진 포그바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더비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더 선’은 “이미 포그바와 모리뉴의 관계는 끝났다. 이미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지난여름 포그바 이적을 계획했다. 3년 맨유에서 세 시즌 후 이적을 약속했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더비와 경기 전날 모리뉴 감독이 주최한 미팅에서 빠졌다. 과거부터 포그바는 리오넬 메시와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라이올라가 계속 이적을 추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일부 스타들은 포그바가 캄프 누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라르드 피케는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며 추켜세웠다”고 상세히 전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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