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 이적료 책정..'적어도 2930억 받아야 판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6 17:03
폴 포그바.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핵심 자원 폴 포그바를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이적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최소 2억 파운드(약 2930억 원)를 책정했다.

26일(한국시간)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를 판매할 수 있으나 최소 2930억 원을 받아야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팀 모두 빅클럽이나 맨유가 만족할만한 금액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가 갖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2억2천200만 유로(약2천925억 원)를 기록하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맨유가 책정한 포그바의 이적료와 맞먹는 금액이다.

또한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했던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 보다 두 배 이상 뛴 금액이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500만 유로(약 1천406억 원)의 이적료로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맨유가 포그바를 판매하려는 이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갈등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포그바는 이 경기를 마치고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도 포그바의 주장직을 박탈해 포그바의 행동을 맞받아쳤다. 팀 분위기가 흐려진 만큼 포그바를 잡아둘 수 없다는 것이 맨유의 생각이다.

한편 포그바는 올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영보이즈와의 경기에서도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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