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핫피플] EPL급 패스-마무리, 믹스는 차이를 만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6 16:54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온 믹스(울산 현대)가 수준 높은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산은 26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0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주포인 주니오, 믹스, 김인성이 골 맛을 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지난 23일 울산은 지난 23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0-1패)에 패했다. 당시 믹스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중원에서 풀어주고 패스해주는 그의 공백이 뼈아팠다. 제주전에서 돌아와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믹스는 박용우와 중원에 배치됐다. 전반 6분 주니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6분 마그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3분 뒤 울산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주인공은 믹스였다. 김인성이 제주 박스 안들 파고들어 문전으로 패스했다. 믹스가 원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믹스의 골로 울산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믹스는 전반 31분 측면을 파고드는 김인성에게 볼을 찔러줬다. 34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이창근 품에 안겼다. 울산은 36분 빠른 역습을 활용한 김승준의 마무리로 더욱 달아났다.

후반 들어 제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믹스는 수비에 적극 가담해 힘을 보탰다. 약점으로 지적된 체력, 활동량도 문제없었다. K리그의 거친 플레이, 템포에도 이제는 익숙했다. 후반 24분 상대 선수 키를 넘기는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여유 넘쳤다.

결정적 순간 울산 공격 시작은 믹스였다. 공수 연결 고리는 물론, 전방과 좌우로 향하는 양질의 패스까지. 측면 좌원인 김승준, 한승규, 김인성의 장기인 빠른 발을 더욱 살아나게 만든. 확실히 있고 없고에 따른 차이를 만들었다.

축구인들 사이에서 자주 통용되는 말이 있다. ‘볼(공) 줄이 살아있다’고. 믹스가 그랬다. 터치 하나, 패스 하나가 예술이었다. 이는 울산에 강력함을 더하기 충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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