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중대 일정' 앞 손흥민 아끼나...선발 가능성 ↓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26 17:24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번엔 선발에서 빠질까. 손흥민이 한 박자 쉬어갈 가능성도 커 보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2018/2019 EFL컵 3라운드에서 왓포드를 상대한다. 타이틀을 위해 욕심을 내볼 법한 대회다. 더욱이 왓포드에 당한 정규리그 패배 복수도 동기 중 하나.

다만 비중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리시 FA컵 등을 병행할 토트넘으로선 EFL컵에 그리 큰 에너지를 쏟을 수 없다. 제한된 스쿼드로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힘을 덜 써야 한다.

더욱이 중대 일정이 줄을 잇는다. 토트넘은 왓포드전 뒤 29일 허더스필드 타운과 EPL로 격돌한다. 이어 내달 4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인터 밀란 원정에서 패한 터라 여유가 없다.

주축 멤버 자리를 지켜온 손흥민도 이번 왓포드전에서는 선발에서 빠질 전망이다.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로테이션"을 언급한 상황.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2-3-1 전형 중 에릭 라멜라-크리스티안 에릭센-델레 알리가 최전방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공격진을 이루리라 내다봤다.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직후부터 줄곧 경기를 소화해왔다.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을 거치며 체력 우려도 있었으나, 인터 밀란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60분 이상씩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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