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장동건 "'일지매' 이후 첫 사극..한복 안 어울리까 걱정"

압구정=김미화 기자  |  2018.09.28 11:18
배우 장동건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창궐'의 장동건이 "사극을 오랜만에 하는데 한복이 어울리지 않을까봐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김의성 이선빈 조달환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사극은 오랜만이다. 데뷔 초창기 '일지매'(1993년) 이후 처음이다"라며 "제가 그동안 화보를 찍을 때 한복을 입으면 이질적인 느낌이 들고 안 어울렸다. 입으면 외국 사람이 한 복 입었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서 괜찮을까 걱정했다. 이번에 촬영하며 분장 테스트를 해 보니까 제가 봐도 한복이 어울리더라. 나이가 드니까 한복이 슬슬 어울리지 않나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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