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이서진 "'다모' 이재규 감독과 13년만에 만남..여유 생겼다"

건대입구=김현록 기자  |  2018.10.04 11:55

이서진 / 사진=홍봉진 기자


"13년 만의 만남."

'완벽한 타인' 이서진이 '다모' 이재규 감독과 13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이서진은 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드라마 '다모'로 이재규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서진은 "13년 전 이재규 감독과 했다. 당시엔 젊다보니 부딪치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서진은 "그 사이도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 나이가 지나다보니 여유도 생기고 제가 100% 믿는 부분도 있어 굉장히 편하게 했다"며 "13년 전에는 서로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고 지금은 서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규 감독은 "어릴때 친구랑 일하는 느낌이었다. 너무 좋은 배우와 함께했지만 이서진과는 어릴적 친구같은 느낌이 있었다. 배탈나면 손을 따주기도 하고"라고 전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오는 10월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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