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2승' 한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태풍'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인천(송도)=심혜진 기자  |  2018.10.05 06:00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하는 한국팀./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한국이 유일한 2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다만 앞으로 남은 경기가 날씨의 영향으로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첫날 2인 1조의 포볼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국 중에 유일한 2승을 거둔 나라다. 말 그대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결과다.

현장에 참가한 외신 기자들 역시 이러한 결과에 놀라움을 표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워크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한국으로서는 크게 놀랄만한 부분은 아니다. 조직력으로 똘똘 뭉친 한국은 여러 국제 대회, 여러 종목에서 우승을 거둔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2016년에 이어 올해 유소연과 전인지가 2년 연속 출전했기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도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장타력의 박성현과 정교함의 김인경이 만나 효과는 배가 됐다. 전반을 김인경의 정교함을 끌고 갔다면 후반 박성현의 장타력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침착함의 유소연과 전인지는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당초 이들은 역할을 분담하기로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 그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한국에 변수가 생겼다. 바로 날씨의 영향이다.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는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6일부터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회 조직위는 이틀째 티타임을 조정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2라운드를 빨리 시작하고, 2라운드가 종료되면 바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3라운드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날 첫 경기인 일본-스웨덴의 포볼 2경기를 오전 7시 5분과 7시 20분에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한국과 호주의 마지막 경기는 오전 8시 35분과 오전 8시 5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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