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그리, 성장통 겪는중..父김구라도 알죠"(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⑧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윤상근 기자  |  2018.10.10 10:30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도 많이 알려진 래퍼 그리(김동현)의 근황도 궁금해요.

▶그리는 지금까지 계속 싱글만 냈잖아요. 지금은 앨범 단위의 형태를 발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요. 앨범 준비는 잘 되고 있어요.

-그리 본인 역시 자신의 래퍼로서 입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처음 이 친구를 데리고 '열아홉'이라는 싱글을 론칭하고 차트 1위도 찍었고, 본인 욕구로 모든 걸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음악도 냈었는데요. 그러면서 여러 과정을 통해서 어느 정도 성장통도 겪어야 아티스트로 굳어지고 단단해진다고 생각해요. 동현이에게도 결과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제가 말했고요. 동현이도 대견하게 실제로 음원 차트 1위를 했을 때나 성적이 안 좋았을 때도 잘 스스로 이를 견디고 이끌어가고 있어서 성숙한 뮤지션으로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나이에 여러 일들로 면역이 돼 있어서 그런지 여러 피드백에 신경도 잘 안 쓰고 있고요. 계획 한 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역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요. 중요한 건 본인이 원할 때 앨범을 내야 한다는 것이에요. 앨범이 사랑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해야 할 움직임이 필요하고요. 이 상황들을 (아버지인) 구라 형에게도 이를 말했고 구라 형도 인지를 하고 있어요.

/사진제공=브랜뉴뮤직


-그리의 다음 앨범은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요.

▶일단 앨범 수록곡은 어느 정도 준비가 다 돼 있어요. 그리고 타이틀 곡에 대해 끊임없이 작업하고 있고 그런 정도죠. 뮤직비디오와 아트웍을 디렉팅하는 것도 본인 의견이 담긴 결과물로 만족된 상태에서 완성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어요.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그리의 래퍼로서 어떤 차별된 모습을 보았나요.

▶사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저만 들은 그리의 곡 많아요. 분명 뮤지션으로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게 맞아요. 대중 입장에서도 이를 인지할 타이밍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도 생각해요. 이 친구가 갖고 있던 능력에 비해 여러 상황 때문에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잖아요. 전 동현이의 래퍼로서 가능성을 보고 뽑았지 완성형 아티스트로 뽑지 않았어요. 동현이도 성장하고 성숙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그 과정일 뿐이에요. 이 친구가 여러 사람들의 주목을 미리 받아서 마치 동현이가 무임승차를 한 것처럼 비쳐지기도 하는데 물론 이 역시 업보이기도 하죠.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저도 동현이도 잘 알아요. 하지만 동현이는 그런 상황에 흔들리지 않아요.

-그리를 비롯해 브랜뉴뮤직을 이끄는 '젊은 피'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해요.

▶브랜뉴뮤직은 크게 3개의 뿌리로 이뤄져 있어요. 버벌진트부터 이루펀트까지 브랜뉴뮤직의 뿌리가 되는 베테랑 아티스트가 첫 번째 뿌리이고, 한해 양다일 칸토 그리 윤호까지 브랜뉴뮤직의 새로운 에너지 되고 있는 젊은 피가 2번째 뿌리고요. 여기에 브랜뉴보이즈 보이그룹 프로젝트라는 3번째 뿌리가 있어요. 사실 브랜뉴뮤직이 엠넷 '쇼미더머니'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하는 힙합 레이블로 알려지긴 했는데 물론 브랜뉴뮤직에 속한 산이 이루펀트 등이 회사를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이긴 하지만 전 브랜뉴뮤직이 힙합만 하는 레이블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이 존재하는 토털 뮤직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어요. 전 한 번도 제 입으로 우리 회사가 힙합 레이블이라고 한 적이 없어요.

-인터뷰④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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