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보러 왔어요" 레이 팬들, 태풍 와도 밤샘 대기中

부산=전형화 기자  |  2018.10.05 11:27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레이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영화 '아일랜드' 주연배우 자격으로 참석해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레이의 팬들은 그가 참석하는 야외무대를 보기 위해 태풍에도 불구하고 밤새 기다리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엑소 레이를 보러 왔어요."

태풍이 다가와도 엑소 레이 팬들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는 엑소 레이를 보기 위한 100여 팬들이 진을 치고 있다.

레이의 팬들은 4일 개막식이 끝난 오후 9시부터 야외무대 행사장 앞에서 밤을 새며 그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레이가 무대인사로 팬들을 만나는 건 5일 오후 5시. 태풍으로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20시간 가까이 레이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

레이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장이씽'이란 본명으로 찾았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일랜드'가 초청돼 개막식 레드카펫에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섰다. 레드카펫에서도 "장이씽"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그간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엑소 팬덤을 실감시키는 일이 두 차례 있었다. 2014년 도경수가 '카트'로 엑소 멤버 중 처음으로 배우로 인사할 때는 영화의 전당을 한 바퀴 감을 만큼 팬들이 몰렸다. 2015년에는 수호가 '글로리데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115편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해운대 해변에 마련됐던 비프 빌리지는 철거됐고, 해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 행사는 영화의 전당으로 장소가 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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