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걷는 모델 NO→이젠 '모델테이너' 시대[종합]

목동=한해선 기자  |  2018.10.05 15:13
 배우 김수로, 방송인 서장훈, 장윤주, 그룹 소녀시대 써니, 모델 김원중(왼쪽부터)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모델도 이젠 '기술 시대'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이 이번엔 '모델테이너' 발굴에 나선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플러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슈퍼모델 2018'은 모델과 엔터테이너가 결합된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발굴·육성한다는 의도로 노래, 연기, 춤 등 엔터테이너 기질까지 갖춘 '슈퍼모델테이너'라는 새로운 영역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C는 서장훈이 맡으며 장윤주와 김원중이 남녀 모델 멘토로 낙점됐다. 김수로와 써니가 연기와 엔터테이너 멘토로 각각 출연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양재영 PD는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슈퍼모델'이 이번에 모델테이너를 선발해 보려고 의기투합했다"고 이번 슈퍼모델 대회의 차별점을 밝혔다.

MC로 나선 서장훈은 "나에게도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지원자들의 열정이었다. 젊음을 같이 느끼고 호흡하고 싶었다"라며 절제된 진행과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알렸다.

장윤주는 "이번에 전문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발굴하고자 한다"라며 "성장 과정을 지켜본다. 처음부터의 과정이 갈수록 달라진다. 우리의 생각을 뒤바꿀 끼와 개성, 노력, 잠재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을 볼 때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고 심사 포인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5년간 타 채널에서 모델을 뽑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나 또한 모델을 양성하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며 "가능성과 도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키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를 진행했던 장윤주는 "과거의 친구들이 다양하게 진출하는 것을 보면서 어깨가 으쓱하다. 내가 가진 비전 중에 하나는 '사람을 세우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에게는 자신이 있던 모델 분야에서 후배 양성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시대에 맞는 걸 더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장윤주는 "런웨이에만 있는 건 지금 시대에 필요한 모델이 아니다. 해외 모델들도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게 경향이다"라며 "모델로서도 잘 표현하려면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프로그램들에서 우승을 하더라"고 말했다.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제작진과 많이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김수로와 써니의 참여는 이색적이다. 김수로는 연기적인 면에서, 써니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 면에서 심사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과거 런웨이에서 걷기만 하는 모델의 시대는 지났다. 이번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이 모델테이터 육성의 큰 전환점을 맞게 할지 색다른 흐름에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1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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