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의 상륙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행사가 잠정적으로 모두 취소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25호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남해안 내륙지방에 상륙, 이날 낮 12시쯤 부산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예정이던 영화제 오픈토크, 무대인사 행사 등이 잠정적으로 취소됐다.
6일 오전 부터 부산에는 세찬 비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거리의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이에 본격적인 주말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정된 오픈토크, 무대인사 등의 행사를 잠정적으로 취소하게 됐다.
이에 이날 오후 3시 예정이던 유아인 전종서의 '버닝' 오픈토크를 비롯해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대거 취소 됐다. 유아인과 전종서의 오픈토크는 볼 수 없지만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의전당 야외 두레라움에서 진행 예정이던 행사를 시네마운틴 등 실내로 변경했지만, 날씨로 인해 관객들이 오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후 진행되는 오후 행사는 날씨에 따라 달려있다. 영화제 측은 "오후 일정은 2시나 3시경 재공지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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