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마켓 개막..지난해 대비 56% 바이어 증가

부산=전형화 기자  |  2018.10.07 08:07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전경/사진=김휘선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필름마켓인 아시아필름마켓이 6일 개막했다. 태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참가자가 56% 증가했다.

2018 아시아필름마켓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해 9일까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은 2006년 출범하여 올해 제13회를 맞았다. 영화와 관련된 투자, 제작, 판권구매, 배급, 후반작업까지 영화 산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의 장이다. 국내외 영화·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종사자(마켓배지 및 마켓 데이패스 소지자)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전문 행사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IP 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마켓은 50개국 1339여 명이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56% 증가한 수치이다. 바이어는 32개국 425명, 세일즈부스는 23개국 168개 업체를 기록했다. 필리핀영화개발위원회는 다수의 필리핀 영화사와 함께 공동부스를 개설해 참가한다.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마켓 행사 중 ‘북투필름(Book To Film)’은 올해로 7회째이며, 영상화에 적합한 도서 원작 15편을 피칭 행사를 통해 소개한다.

이번해에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 IP 쇼케이스(Asian IP Showcase)’에서는 영화·영상화에 적합한 일본 도서와 중화권 도서 12편을 선정했다. 아시아필름마켓과 에릭양 에이전시, BC에이전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현지 출판사와 연계하여 각국 도서의 2차 판권을 판매하고 있다. 다수의 선정작이 다른 창구로 재생산되며 영화·엔터테인먼트 산업관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E-IP피칭’은 올해도 멀티 플랫폼화에 적합한 웹콘텐츠 IP 14편을 소개한다.

마켓 스크리닝은 11개국 64편이 총 69회에 걸쳐 상영되며, 이 가운데 16편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이다. 38편은 2018 아시아필름마켓에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텔레필름 캐나다가 참가하여 3편의 캐나다 장르영화를 선보인다.

21회를 맞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총 29편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APM은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지원율을 보였으며, 높은 경쟁의 벽을 뚫고 선발된 선정작은 사전미팅 신청 또한 전년 대비 150건 가량 증가해 다양한 국가와 공동제작의 활로를 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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