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전 3기 끝 안방서 첫 우승 쾌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인천(송도)=심혜진 기자  |  2018.10.07 16:16
화이팅하는 한국팀./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주최하는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1승 1무를 확보해 남은 유소연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4년 첫 개최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1회 대회 3위, 2016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처음 한국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여자 골프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3일에 걸쳐 진행된 예선에서 한국은 5승 1패로 승점 10점을 확보해 A조 1위로 결선 라운드에 직행했다.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아쉽게 패했지만 전인지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상대로 승리했고, 김인경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최소 무승부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남은 유소연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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