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들' 감독 "한류스타 송재림..만났는데 후광이" [BIFF현장]

부산=김미화 기자  |  2018.10.07 14:52
배우 솢재림 / 사진=김휘선 기자


'속물들' 감독이 송재림을 보고 후광과 아우라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영화 '속물들' 무대 인사에는 신아가 감독, 이상철 감독, 유다인, 심희섭, 종재림, 옥자연 등이 함께했다.

이날 신아가 감독은 주연배우 캐스팅에 대해 설명하며 "송재림은 한류스타다. 처음 봤을 때 후광이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감독은 "유다인은 극중 역할에 딱이었다. 뭔가 새로운게 나올 수 있을까 오히려 고민했다. 극중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속물들'은 남의 작품을 교묘히 표절하며 활동하는 미술 작가 선우정(유다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115편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상륙으로 해운대 해변에 마련됐던 비프 빌리지는 철거됐고, 해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 행사는 영화의 전당으로 장소가 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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