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장미' 손담비 "욕설연기, 내가 봐도 잘한듯"

건대입구=김현록 기자  |  2018.10.10 16:40

손담비 / 사진=이기범 기자


코미디 영화 '배반의 장미'의 손담비가 욕설 연기에 대해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음지었다.

손담비는 1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은 죽기 아까운 미녀 이미지 역을 맡은 손담비는 영화에서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검정 원피스 한 벌로 모든 장면을 소화하다시피 하는가 하면 강렬한 욕설 연기를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손담비는 이에 대해 "사실 엄청 불편했다. 앉을 때나 이럴 때가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하룻밤에 벌어지는 일이라 옷을 한 벌만 입었다"면서 "영화를 보셨다시피 저는 목적이 있어 다가간 사람이다보니까 남자들이 반할 수 있게라고 할까, 섹시한 면을 인위적으로 추가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불편하더라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손담비의 거침없는 욕설 연기 대목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장면이 클로즈업 된 데 대해 손담비는 "욕설은 큰 화면으로 보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손담비는 "여러가지 버전을 했다. 6가지 버전 중에 하나를 쓰셨더라. 저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영화다. 영화 '배반의 장미'는 오는 10월 1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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