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첼시 재계약에 미지근..'쿠르투아'처럼 떠날까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1 00:38
에덴 아자르. / 사진=AFPBBNews=뉴스1


첼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27)의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자르가 티보 쿠르투아(26·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이번 여름 주전 골키퍼였던 쿠르투아를 레알(스페인)로 이적시켰다. 어떻게든 쿠르투아를 지키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계약기간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첼시와 쿠르투아의 계약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첼시는 이번 여름 그를 내보냈다.

아자르도 비슷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앞서 첼시의 5년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며 "아자르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고, 내년 여름이면 계약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첼시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아자르를 판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자르도 레알 이적이 싫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더 가디언을 통해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며 어릴 때부터 뛰고 싶었던 클럽이다. 나는 레알에서 뛰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앞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레알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자르는 첼시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올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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